평소에는 맥주를 자주 마시지만 가끔 와인이 한 두번씩 땡길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한두 병씩 사먹다 보니 벌써 여러 종류를 먹게 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화이트와인, 일명 화와, 화이트와인 중에서도 샤르도네, 샤도네이 와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보통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코노수르 샤도네이, 몬테스 샤도네이 아니면 옐로우테일 샤도네이를 집는 편인데, 오늘은 다른 게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집어든 이 와인은 로쉐마제 샤도네이 2022. 편의점와인 마트와인 답게 가격은 1만원대. 2만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가성비와인 이라고 할 수 있죠.
와인 이름처럼 프랑스 와인이에요. 와인하면 프랑스라지만 생각해보니 프랑스와인을 마셔본 적이 별로 없더라고요.
뒷면을 볼까요. 원산지는 프랑스. 도수는 12.5도입니다.
로쉐마제는 '프랑스 국민와인'이라고 하는데요. 로쉐마제를 만든 카스텔사가 와인대중화를 위해 출시했다고 합니다. 로쉐마제의 프랑스 내수 와인 시장 점유율은 약 16%에 달한다고 하네요.
프랑스 남부 '랑그독 루씨용'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이 지역은 프랑스 와인 산지 중 가장 면적이 넓다고 하네요.
로쉐마제는특히 샤로도네, 로제 와인이 인기가 많다고 하니 이번에 꽤나 잘 골랐네요. 샤르도네 품종 이름인데, 피노누아와 구애블랑을 접합해 만든 품종입니다.
로쉐마제는 코르크 마개로 되어 있습니다. 편의점와인, 마트와인 살 때 고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마개도 있죠?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 와인오프너 하나쯤은 구비해두고 있겠지만 오늘 하루 와인이 먹고 싶은 자취생인데.. 와인오프너 따위가 집에 있을 리 없잖아요?
저도 한때 와인 병뚜껑부터 보고 와인을 고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와인오프너 구비중!
그래도 종종 와인을 마신다면, 와인따개 하나쯤은 구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구요. 코르크가 부서지지 않게 잘 돌려 넣어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오픈! 해주면 됩니다.
와인애호가 분들이 보면 기겁할 사진일까요? 와인을 맥주잔에 따른 것도 모자라 얼음까지 첨가했습니다.
네, 저는 화이트와인에 얼음을 넣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알콜쓰레기라 와인을 그대로 먹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화이트와인은 차갑게 마셔야 더 맛있거든요. (저는 그래요)
방구석에서 먹는 1만원대 와인인데 와인잔이 굳이 필요하겠습니까. 먹고 싶은대로 먹습니다:)
적당한 옐로우톤. 황금빛 와인입니다.
색깔만큼이나 맛도 과하지 않아요. 사실 큰 기대 없이 산 와인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적당히 달고, 당도가 과하지도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달콤한 향 때문에 로쉐마제를 식전주로 즐기기 좋은 와인이라고 평가한다고 하네요.
기대 이상 와인 덕분에 오늘 하루의 낙이 되어준 로쉐마제 와인이었습니다. 다음에 마트에서 본다면 또 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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