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핫플! 핫플과 어울리지 않는 제가! 다녀왔습니다. 바로 성수동 베이커리 카페 '어니언성수'에 다녀왔어요. 성수동 빵지순례 필수코스답게 사람이 무지 많았습니다. 빵을 보니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겠더군요!
입장하자마자 와- 소리가 나왔던 베이커리류입니다. 정말정말 예쁘긴 한데, 빵덮개 없어서 사알짝 아쉬웠습니다.
어니언성수 외관입니다. 외관에서부터 빈티지한 감성이 뿜뿜 느껴지죠?
영업시간 : 평일 08:00 - 22:00 / 주말 10: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명절 당일과 연휴 기간에도 정상영업한다고 하네요.
어니언성수는 성수역 2번 출구에서 5분이면 갈 수 있어요! 위치는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입니다. 주차공간은 없어요.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제일 먼저 눈길을 끌었던 '팡도르'입니다. 어니언 성수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죠. 눈이 소복하게 쌓인 트리같지 않나요? 겨울감성에 정말 잘 어울리는 빵이었어요. 팡도르는 1개 6천원! 빵 가격은 다소 비쌉니다.
그 다음으로 제 눈길을 끌었던 아주 귀여운 빵. 앙셀슈슈입니다. 홈메이드 바닐라 아이스크림메이플 크림치즈! 노오란 크림치즈 색감이 느껴지시나요? 아기 빵들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디즈니 캐릭터 같았습니다;)
샤인머스켓 크루아상입니다. 어니언성수 오기 전에 대림창고에 갔었는데 거기도 크루아상이 종류별로 정말 많더니 어니언성수도 과일 올린 크루아상이 많더라고요? 요즘은 과일 올린 크루아상이 핫한가봅니다.
이름이 정말 귀엽죠? 딸기바라기입니다. 수제딸기잼과 커스터드크림, 국내산딸기가 올라간 딸기바라기는 개당 5천5백원이었습니다.
다양한 크루아상이 있지만 역시 돌고돌아 순정 아니겠습니까. 크루아상입니다. 버터칠을 한 부분이 아주 노릇노릇 잘 구워졌네요.
어니언성수 소금빵입니다. 원래 성수에서는 자연도소금빵이 유명하죠? 근데 여기 어니언성수에서도 소금빵 사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베이커리가 있는 건물 너머로 이렇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요.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엠즤 친구들만 오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고요. 핫플 찾는 건 나이랑 상관없나 봅니다;)
이렇게 베이커리가 있는 건물이랑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홀이 분리되어 있어요. 물론 베이커리 공간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구요.
어니언성수가 핫플이 된 이유는 맛있는 빵과 디저트도 있지만 바로 성수동 특유의 분위기 때문이죠.
어니언 본점 격인 성수점은 철거된 콘크리트 창고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었어요. 건물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거죠.
깨끗하고 넓은 새 건물도 좋지만 이렇게 옛날 분위기를 살린 빈티지한 감성. 이게 성수동이 오래도록 '핫플'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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