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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서

[성동구 왕십리맛집] 매란방 '고오오급' 중식코스요리와 몽실탕수육

by 구의동날다람쥐 201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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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일어나자마자 버터링을 먹으면서

<현지에서 먹힐까>라는 TV프로그램을 봤다.

멘보샤와 짜장떡볶이가 맛나 보였다.

그래서 선택한 주말점심메뉴!

<매란방> 

왕십리에 있는 나름 고급진 중식집이다.

그 분의 소개로 가게 됐다!

찾아보니 지점이 여러 곳 있는데, 왕십리가 본점이다.


왕십리 민자역사 안

빕스가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맨 끝에 매란방이 있다.

이 라인에 있는 그릴타이랑 빕스는 가봤는데 여긴 처음이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꽤 널찍했고, 실내는 사진보다 환하다.

사진을 더럽게 못찍은.. ;;

사람이 많아서 후딱 찍었다.




단품메뉴도 있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코스요리를 먹자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선택한 C코스!


A코스가 13,000원, B코스가 1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

여기에 유명한 게 몽실탕수육이라고 해서

몽실탕수육이 있는 B코스를 선택했다!

스프랑 누들은 2개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두 명이서 갔으니 하나씩 택했다.




제일 먼저 딤섬 샘플러와 샐러드 그리고 스프가 나왔다.

딤섬은 피가 아주 쫀득쫀득하니 맛있었다.




샐러드는 어디서나 맛보는 샐러드랑 비슷한 정도?

사진인 잘 안 나왔다ㅠ




왼쪽이 게살스프, 오른쪽이 새우스프다.

점도가 아주 높은 중국식 스프인데

둘 다 생강맛이 강했다. 




쫘란~

이것이 몽실탕수육!

일반적인 탕수육과 달리 동그랗게 생겼다.

튀김옷이 아주 쫀득쫀득했다.

특이한 게 저 탕수육소스에서 

시나몬향이 강했다.




그리고 나온 누들메뉴.

짜장면과 짬뽕.

짜장면은 사진 찍기도 전에

먹겠다는 생각에 휘휘 젓다가

앗차 하고 다시 고이덮은 것..ㅋㅋ

특이하게 짜장면에 차돌박이?같은 고기가 들어있었다.

고기는 아주 기름기가 듬뿍~

짬뽕 국물이 시원했다.




후식으로 커피와 녹차푸딩이 나온다.

밥 다 먹었다고 일어나지 마시길!

커피는 그냥 커피맛이었고,

녹차푸딩은 녹차의 쓴 맛이 강했다.

푸딩의 달달한 맛도 있어서 쓴 맛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녹차향 싫어하는 분이라면 손이 안 갈수도..


가끔 중식코스요리가 먹고 싶다면 가볼만한 곳!

12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딱 우리 테이블 자리만 남았다.

밥을 다 먹을 때쯤 되니 웨이팅이 엄청 났다.

주말에 간다면 조금 일찍 서둘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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