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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서

[마포구 홍대맛집] 마녀커리크림치킨, 평소와 다른 치맥이 먹고 싶다면

by 구의동날다람쥐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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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마녀커리크림치킨.

드디어 먹어봤다.


홍대 근처에서 뭐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닐 때마다

항상 후보에 올랐던 곳인데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못 갔다.


우리의 철칙은 웨이팅 사절.


그런데 이날 마침

문 앞이 비교적 한산해 보여서

들어갔더니

자리가 뙇!!



간판이 손글씨 스타일이다.


홍대에 있는 게 본점이고,

망원점이랑 수원인계점도 있다고 한다.



식당 앞을 이런 재밌는 그림으로

꾸며놨다.

전형적인 간판이 아니고

살짝 빈티지한 느낌도 나서

개성 있고 좋다.



대표메뉴인 마녀커리크림치킨을 시켰다.

난 크림치킨에만 꽂혀서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는

치킨 위에 하얀 크림소스가 

올려져 있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빨간 크림이 나와서 살짝 당황했다.


커리를 섞어서 그런 것 같은데

내가 크림에만 꽂혔던 탓이다.

커리랑 크림을 섞어서

소스는 로제파스타 소스처럼 보였다.



마녀커리크림치킨의 특징이라고 하면

치킨 튀김옷이 원래 알던 튀김옷과 다르다는 점.


밀가루 튀김옷이 아니라

빵가루로 튀김옷을 만든 것 같다.

돈까스 같은 느낌?

그래서 엄청 부드럽다.

너무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은

튀김옷이 입천장을 찔러서

아프기도 한데

마녀커리크림치킨은 그럴 일이 없다.

왜냐. 부드러우니까~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길쭉한 감자튀김, 조각 감자튀김

둘다 맛있게 먹었다.




치킨에 맥주가 빠질 순 없쥐.

맥주도 시켰다.

맥주잔은 기린인데

국산생맥주였던 기억이..ㅋㅋ


뭔들. 치킨이랑 먹으면

다 맛있다.


바삭하지만 부드러운 튀김옷과 

부드러운 닭고기...! 또 먹고 싶다.


이날 치맥도 치맥인데, 치맥을 먹으면서

계약직 피고용인이

최소 어느 정도 수준까지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열띤 토론을 했던 기억이 난다ㅋㅋ


어떤 조직이든

업무분장이 지이이인짜 중요한 것으로 결론.


큰 조직일수록 업무량 편차가 커서

비효율이 장난 아닌 것 같다.

부서 바이 부서. 부바부는 조직 생산력을 떨어뜨리는 주요인!


왜! 안 고치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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