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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나서

독일과 일본의 사과태도에 대한 지정학적 분석(?)(feat.독다니엘)

by 구의동날다람쥐 201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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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유튜브에서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해진 독일인 다니엘을 봤다.

최근 벌어진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 거주 중인 외국인으로서 의견을 밝혔다.

그 중 한 구석이 기억에 남는다.

'왜 독일은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를 잘 하고, 일본은 아직까지도 부정할까'에
대한 다니엘의 의견이다.

독일은 유럽의 중심에 있어서 주변 국가들과 맞닿아 있다. 빨리 사과를 하고
전쟁을 마무리 지어야 국가경제를 정상화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
반면, 일본은 섬이다. 전후에도
주변국가와의 교류가 아닌 바다 건너
미국의 도움으로 일어섰다.
주변국가와의 관계 회복에 굳이 힘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흥미롭다.
사실 왜 어떤 나라는 사과하고,
또다른 나라는 사과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민족성 운운하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다.

적다보니 또 얼마 전 씨네타운 나인틴에서
일본 행동을 분석한 내용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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