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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서

[종로구 광화문맛집] 바스버거, 수제버거는 맥주와 함께!

by 구의동날다람쥐 201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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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다녀온 뒤 집밥만 먹다보니

피자 햄버거 같은 미국음식(?)이 무지 땡겼다.

간만에 집밖으로 나가 선택한 메뉴는 수제버거!


수제버거 전문점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던 바스버거로 향했다.


회사 근처에도 있어 몇 번 갔었는데

이번엔 광화문점으로 갔다.

 


입구. 꽤 늦은 시간에 방문해

주변은 어두컴컴했지만 노란 불빛 간판은 화려하다.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바스버거 표지판이 나온다.

알파벳 B를 햄버거 모양으로 시그니처를 만들었나보다.


바스버거는 

펀드매니저 출신 서경원씨가 창업한 버맥(버거+맥주)집인데

광화문이 1호점이고

지금은 여의도에 2개, 역삼 상암 판교 등 6개 직영점이 있다고 한다.


직장생활하다가 창업에서 성공까지.. 부럽다..!



내부가 엄청 넓진 않다.

아늑하게 맥주와 버거를 먹을 수 있다.

노란 조명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카운터에도 메뉴가 크게 적혀 있지만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따로 준다.

앞면은 버거, 뒷면은 맥주가 적혀 있다.



기본안주(?)로 나온 감자칩.

도톰해서 맛있었다.



우리의 픽은 하와이안버거와 더블베이컨치즈버거!

피자도 하와이안피자를 좋아한다.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

하와이안피자는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린다는데

난 '극호'


역삼동에서 먹을 때는 항상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이날은 맥주 대신 음료를 택했다..!



쫜! 유리잔에 바스버거 시그니처가 새겨져 있다.



쫘란~!

이날 무지 배고파서 음식 기다리는 게 평소보다 더 힘들었다.

오랜만에 수제버거를 보니

강남역 근처 쉑쉑버거도 생각났다.

쉑쉑버거보다는 버거가 약간 더 크다. 



크헝. 패티육즙이 묻어있는 파인애플!

파인애플과 패티를 같이 베어 물면 느끼함도 없고 아주 상큼하다.


더블베이컨치즈버거도 한입 먹어봤는데

야채가 거의 없어서 고기맛이 강하다.


먹고나서 봤는데

테이블 옆에 '바스버거 맛있게 먹는 법'이라는 작은 패널이 있다.

치즈, 계란후라이, 해쉬브라운 등등 

토핑을 추가하라는 팁이 적혀 있다.


더블베이컨치즈에는 구운양파나 계란후라이,

하와이안에는 해쉬브라운 토핑을 추가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쉑쉑버거보다 양도 많고

뭣보다 다양한 수제맥주, 특히 내가 좋아하는 에일맥주를

버거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빵도 무지 부드럽고 패티육즙도 가득해서

맛도 합격!


맥날이나 버거킹 말고, 좀 더 고급진 버거에

맥주까지 곁들이고 싶을 때는 바스버거가 딱이다.


역삼점이나 여의도점도 그렇고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많이 찾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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