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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아차산역 떡볶이 맛집_신토불이 떡볶이
구의동으로 다시 이사를 오고 나서 정말 오랜만에 황순애 신토불이 떡볶이집을 찾았다.
예전부터 유명한 떡볶이 맛집인데 밀떡과 쌀떡이 섞인 쫀득한 식감과 떡볶이 양념 맛 때문에 자꾸만 생각나는 떡볶이집이다. 어린이대공원이나 아차산역 주변에 갈 일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황순애 신토불이 떡볶이집. 밀떡은 엽기떡볶이도 맛있지만 신토불이 떡볶이 양념은 프랜차이즈 떡볶이집과는 확실히 다른 양념맛이 있다.
한지민 떡볶이로도 유명한 곳
신토불이 떡볶이는 '핫도그 주는 떡볶이', '한지민 떡볶이'로도 유명한 곳이다.
원래부터 유명하긴 했지만 MBC 예능프로 <나혼자산다> 한혜연 편에서 한지민이 한혜연과 함께 신토불이 떡볶이를 배달시켜 먹으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방송을 보면서 신토불이 떡볶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 볼 수 있었는데, 신토불이 떡볶이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핫도그 때문! 귀여운 핫도그를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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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및 포장
원래는 오래된 매장이 있고, 그 앞에 포장줄이 따로 있어서 포장줄은 회전율이 나름 괜찮았다.
근데 오랜만에 가보니 장사가 잘 돼서 그런지 포장 전문매장을 맞은 편에 새로 지은 모양이다.
주말에 방문했는데 확실히 포장 매장은 줄이 길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다.
여기 포장은 일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게 아니라 옛날 감성(?) 그대로 비닐봉지에 넣어주는데 포장용기 비용을 지불하면 그릇에 담아주는 것 같다.
가격
개별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세트메뉴를 선호하는 편이다.
1인세트 기준으로 떡볶이 1인분에 만두1개, 어묵1개, 계란1개, 핫도그1개가 나온다. 가격은 7,000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2인세트는 떡2인분에 만두2개, 어묵2개, 계란2개, 핫도그1개. 다 2배가 됐는데 핫도그는 여전히 1개다.
그래도 가격은 2배가 아니니까. 11,500원이다. 주로 2인분을 시켜먹는 편
맛
이날은 2인세트를 포장해와서 핫도그도 송송 썰어 곁들여 먹었다.
핫도그와 만두는 떡볶이랑 따로 포장해서 준다. 썰어지지 않은 채로 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고 싶다면 따로 썰어 먹어야 한다.
난 확신의 밀떡파이고, 이 떡볶이도 밀떡이라서 좋아했는데, 뭔가 밀떡 100%의 느낌은 아닌 것 같다.
쌀떡만의 쫀득함도 느껴지는 걸 보니 밀떡과 쌀떡을 적절한 비율로 섞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떡의 쫀득함도 쫀득함이지만 매콤하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양념과의 조화가 정말 좋다.
맵찔이 기준 꽤 매운 편이라 매운 걸 잘 못먹는 사람은 조금 힘들 수도?!
영업시간
영업은 홈매장 기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다. 포장매장은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휴무일은 월요일이니, 월요일에 헛걸음하시는 분들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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