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태국음식점 '콘타이' IFC몰 똠얌쌀국수 맛집

어제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여의도 IFC몰에 다녀왔다.

임신소식을 알린 수진언니를 만나기 위해 장소를 고민하다가 IFC몰 선택.

그중에서도 태국쌀국수 맛집이라는 '콘타이'를 택했다.

버거도 좀 땡겨서 브루클린인더버거조인트나 바스버거도 생각했지만

요즘같이 찬바람 불 때는 쌀국수가 더 나을 것 같아서 '콘타이'로 결정!

맨날 강남이나 용산에서만 놀다가 여의도는 오랜만이었다.

퇴근시간에 고터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려는데, 악명 높은 9호선 퇴근길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급행도 아니고 일반을 타려는데도 한 3개는 보낸 뒤에야 탄 것 같다.

기다린 끝에 여의도 IFC몰 입성!

여의도에 '더현대'가 생긴 이후로 '더현대'는 가봤어도 IFC몰은 딱히 찾을 일이 없었다.

L3층에 있던 콘타이. 

지하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면적이 넓어서 음식점 찾기가 꽤나 복잡하다.

파미에스테이션도 그렇고, IFC몰, 코엑스몰도 그렇고 음식점 위치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맵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평일이었는데도 웨이팅이 3팀 정도 있었다.

그래도 더현대가 생긴 이후로 IFC몰에 사람이 많이 없어져서 지난번에 왔을 때처럼 많이 붐비진 않았던 것 같다.

동남아풍 화려한 인테리어를 구경하며 메뉴를 골랐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똠얌쌀국수!

똠얌쌀국수에 최근에 입문했는데, 논현 코리엔더에서 먹은 똠얌쌀국수와는 또 다른 맛이었다.

똠얌꿍 특유의 향기가 느껴졌고 감질맛이 나서 계속 손이 갔다. 

그리고 팟타이! 사실 팟타이가 땡겨서 '콘타이'로 가자고 했던 것도 있다. 

팟타이도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계속 먹었던 것 같다. 

메뉴 2개만 시키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롤을 시키려고 했는데 롤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대신 선택한 새우고로케!

근데 이 새우고로케가 이 세 메뉴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새우가 아주 통통하고 튀김옷도 꽤 깨끗한지 고소하고 바삭했다. 

맛으로 평가하자면, 새우고로케>팟타이>똠얌쌀국수 순!

쌀국수집에 자주 가는 편인데도 개중에서도 꽤나 괜찮은 맛이었다.

다음에 IFC몰에 방문하면 또 갈 것 같은 '콘타이' 

재방문 의사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