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동네 최애맛집 중 하나인 '고기싸롱 장승배기점'을 소개한다.
장승배기로 이사오고 나서 뭔 동네 고기집에 맨날 웨이팅이 있지 하고 들여다 본 첫 가게.
고기싸롱 장승배기점이다.
처음에는 웨이팅이 길어서 건너편의 '명륜진사갈비'로 갔었는데 결국 명륜진사갈비는 문을 닫았다.
각설하고 벌써 다섯번째 방문인 것 같다.
처음 갔을 때 얼마나 맛있길래 무한리필집에 이렇게 사람이 많지 했는데
음.. 고기싸롱 장승배기점에 사람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다.
일부러 사람 많은 시간을 피해가려고 5시에도 가보고 8시에도 가봤는데 웨이팅 있어서
이번에는 무려 오후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다. 그랬더니 자리가 좀 있더라는.
사실 고기싸롱 장승배기점은 사람이 많아서 위생이 뛰어나다고는 못하겠다.
셀프바도 있어서 이건 여러 사람의 손을 탈 수밖에 없다.
그렇담 고기싸롱 장승배기점의 메인인 고기!
일단 무엇보다도 고기질이 좋다. 특히 삼겹살.
목살도 먹어봤지만 양념 없는 고기는 뭐니뭐니 해도 삼겹살이다.
처음에는 약간 햄맛?이 난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비계도 적고 살코기가 많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보통 삼겹살로 두 판 정도 먹고, 양념불판으로 바꾼 후에 양념갈비까지 먹는다.
양념갈비는 처음 갔을 때는 배불러서 못 먹고 두 번째 방문 때 가봤는데 꽤 괜찮아서 그 이후로 계속 먹었다.
처음에는 너무 달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먹다보니 끈적한 양념맛에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고기싸롱 장승배기점의 가격은 런치 인당 16,500원 / 디너 인당 17,500원이다.
최근에 천원씩 올랐다.
요즘 워낙 인플레이션이 있다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다!
고기싸롱 장승배기점, 지금 모습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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