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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나서

주말에 볼만한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시리즈 추천 TOP 5_ 정주행 해외편

by 구의동날다람쥐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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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TOP 5

요즘 넷플릭스에서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에 푹 빠져 있는데, 이렇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또 뭐 있을까. 국내 시리즈도 좋지만 해외 시리즈는 현실세계와 더 이질감이 크고,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영화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배우들도 많아서 정말 그런 캐릭터가 현실에서도 존재할 것 같아 해외 시리즈를 선호하는 편이다.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시즌 1/2/3/4/5

무려 5개 시즌으로 구성된 미드다. 한 고등학교 화학 교사가 폐암에 걸리면서 수술비와 가족들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마약 제조업자가 되는 이야기이다. 넷플릭스 홈화면에 줄곧 떠 있어서 별 기대없이 지나치다가 우연찮게 보게 됐는데 멈출 수가 없다! 조금 잔인하긴 하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주인공 월터 화이트 역을 맡은  '브라이언 크래스톤'의 미친 연기의 흡입력이 장난 아니다. 

매니페스트 Manifest 시즌 1/2/3/4

이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미국판 막장 드라마 느낌이다. 공중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5년만에 돌아온 몬테고 항공 828편 비행기와 그 비행기에 탄 가족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시즌1까지만 해도 영화처럼 잘 짜여진 내러티브가 인상적이었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무리수가 눈에 띈다. 무리수라는 걸 알면서도 앞부분에 수없이 던진 떡밥들을 어떻게 회수할지가 궁금해서 마지막 시즌이 공개될 때까지 열심히 기다리며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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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라운 The Crown 시즌 1/2/3/4/5

엘리자베스 여왕의 일대기를 다룬 시리즈다. 브레이킹 배드 만큼 몰입도가 높은 드라마는 아니지만 특히 시즌 초반부가 재밌다. 시즌 1/2는 청년 엘리자베스, 시즌 3/4는 중년 엘리자베스, 시즌 5는 노년 엘리자베스가 주인공인데, 젊은 엘리자베스를 연기한 '클레어 포이'의 연기 못지 않게 엘리자베스의 동생 역할로 나온 '바네사 커비'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왕실이라도 그들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장면도 많지만 왕족들의 사고방식은 정말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도 많다. 특히 시즌 후반부로 가면 다이애나비도 등장하는데 실제 다이애나비와 싱크로율도 높고 스토리도 상당히 흥미롭다.

퀸즈 갬빗(7부작)

고아원에 맡겨진 체스 천재 소녀의 일대기를 다룬 미니시리즈다. 다른 시리즈에 비해 비교적 분량이 적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퀸즈 갬빗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안야 테일러조이'의 매력이 돋보인다. 자존심 강한 천재소녀가 어떻게 깨지고 성장하는지, 어린시절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는 재미도 있다. 

파트너 트랙(10부작)

뉴욕 엘리트 로펌에서 일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변호사가 파트너 변호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이 잘 녹아 있는데,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어떤 면에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팔방미인 '잉그리드 윤'의 일과 사랑 이야기. 조금 뻔할 수도 있지만 시즌2에 대한 아쉬움을 남겨 놓고 기약 없이 끝나버린 이 시리즈의 다음이 궁금해서 추천 리스트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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