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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서

[미중앙은행, 미연준] 경제가 궁금하면 이것부터 매일 검색해라

by 구의동날다람쥐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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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읽기의 기본 - 미국 중앙은행 (美 연준)

한국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면, 미국경제를 함께 봐야 한다. 

미국경제가 궁금하면 항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을 보라고 했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는 1913년 연방준비법에 따라 설립된 미국의 중앙은행제도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운영되는데, 이사회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로부터 철저한 독립성을 보장받는다는 게 중요한 특징이다. 현재 의장은 제롬 파월이다. 

국가경제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등 크게 두 가지로 움직이는데, 재정정책이 미국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면, 통화정책은 세계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통화정책의 향방 - 기준금리

통화정책은 기준금리가 움직인다.
그리고 그 통화정책의 기본이 되는 게 기준금리다. 오늘(23.09.08) 기준 미국의 기준금리는 5.50%에 달한다.

 

'기준금리를 어찌할꼬'…유가상승에 고민깊은 美연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제롬 파월(사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www.sedaily.com

살면서 이런 기준금리를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래처럼 네이버에 '미연준'이라고 검색해도 기준금리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22년 6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7월 26일 인상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는 약 6주마다 연 8회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중 다음 기준금리가 결정될 예정이다. 

네이버에 '기준금리'라고 검색하면, 미국 뿐만 아니라 주요국의 기준금리를 비교한 자료도 나온다.
같은 날 기준 한국의 기준금리는 3.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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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최대 2%까지 차이나는데, 이렇게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벌어져 있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쉽게 말해 달러로 예금하면 5.50% 이자를 주는데, 원화로 예금하면 3.50%를 준다는 얘기다.

이자에는 리스크비용까지 포함되어야 하는데, 가령 한국경제는 미국경제보다 망할 확률이 높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부도날 확률이 미국이 부도날 확률보다 높다는 얘기.

그럼 리스크만큼 이자를 더 쳐줘야 되는 게 일반적인 상식인데,
현재로서는 한국이 위험부담도 크면서 이자도 적게 준다는 얘기가 된다. 


현재 환율 - 달러당 1330원(23.09.06 종가 기준)

그렇기 때문에 원화보다 달러를 사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고,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서라도 달러를 사고자 하기 때문에 달러값이 올라가는 것이다. 그게 환율이다.

지난 2월만 해도 1200원대를 기록했던 환율이 최근 6개월 사이에 최근 1300원대를 넘겼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평균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기준 104.86으로 최근 6개월간 최고치다.
 
미국 기준금리가 5.50%의 높은 수준임에도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다르면 지난 2일 기준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000명 감소한 21만6000명을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와중에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달러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미 기준금리차가 2%p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지면서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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