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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나서

[팟캐스트] 추천팟캐,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언슬조'

by 구의동날다람쥐 201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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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고 있는 팟캐스트다.

'잘난 년들이 활개치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프레이즈를 외치는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일명 '언슬조'다.

'전우주 직장인 팟캐'라고도 소개한다. 



원래 내 최애 방송은

씨네타운 나인틴인데

여느 때처럼 1부 개소리와 금주의 키워드를 듣던 중

언니들께서 게스트로 등장하셨다.


지난 번에

여자 아나운서 둘이서 하는 팟캐스트를

홍보하러 게스트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건 딱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그런데 이건 거의 듣자마자

검색하고 구독버튼 꾸욱 눌렀다.


일단, 김부장 이라는 이름으로 

목소리를 전하는 분에게서 시원시원함이 느껴졌고,

여성 직장인이라는 점에서

그 여자 아나운서들보다는

'평범한 일반사람들'의 생활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방송목록을 보는데

제목부터 끌렸다.


'회사에서 울어보 적 있니'

'월급 없는 삶의 서커스'

'"부장님 그건 아니죠" 회사에서 하고 싶은 말 제대로 하기'

'회사에서 너~무 싫은 사람과 슬기롭게 공존하는 법'부터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려면 남자와 똑같아져야 한다!vs아니다!' 등등

흥미로운 제목들이 눈길을 끌었다.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까지 5명의 여성들이

자기 삶과 거기서 느낀 것들을 얘기해준다.


아직 서너 개 에피소드밖에 안 들어봤지만

빨려든다.

듣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나랑 비슷한 입장에서 

5년 10년 15년 더 먼저 산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좋은 기회인 것 같다.


평소에 배경음악처럼

팟캐를 듣는데

요건 너무 재밌어서

들을 때마다 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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