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크림 바질 페스토 파스타 이후로 두 번째 파스타 도전! 이번에는 오일베이스다.
크림 바질 페스토 소스와 함께 산 페퍼론치노&갈릭 봉골레 소스로 이번에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에 도전했다.
퇴근하고 오는 길에 마늘 한 봉도 샀다.
지난번에 크림 바질 페스토 파스타 만들 때 썼던 베이컨과 새송이버섯도 같이 넣기로 했다.
마늘은 편마늘 썰기로 쓱쓱 썰고, 베이컨이랑 새송이도 납작하게 썰었다.
마늘 한 여섯 개를 썰었는데, 2-3일이 지나도 손 끝에서 마늘냄새가 가시질 않는다..
이번에 파스타 소스는 링귀니 면이 아니라 룸모의 펜네 면을 택했다. 내 최애 면 중에 하나인 펜네!
어렸을 때 처음 먹었던 펜네 토마토 파스타 맛이 아직도 기억난다.
펜네는 링귀니랑 다르게 면 삶는 시간이 조금 더 짧다. 약 7-8분.
면부터 삶고, 면이 삶는 동안 재료를 준비한다. 면이 어느 정도 다 익으면 면은 잠깐 제쳐두고 후라이팬에 소스를 붙는다.
지난번에 소스에 면수까지 넣었더니 너무 묽어지는 것 같아 이번에는 정말 딱 소스만 넣고 여기에 마늘과 베이컨, 새송이버섯까지 넣었다.
듬뿍듬뿍 넣고 마지막으로 면까지 넣었다. 완성 !
이번에도 샐러데이즈 장승배기점에서 산 그린 샐러드까지 곁들였다.
와.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조금 더 성공적.
소스에 페퍼론치노가 섞여서 그런지 매콤한 맛이 나서
오일 베이스인데도 전혀 느끼하지가 않았다.
거기에 마늘까지 때려부은 덕에 얼큰한 맛까지 났다.
이건.. 이탈리아의 맛이 아니라 얼큰한 K-국물맛인데.
무민이랑 나랑 완전 흡입했다.
내가 만들어서 조금 민망하지만 무민이한테도 연신 맛있다고 감탄했다.
무민이도 만족했는데, 다음번에 또 해달라고 해서 뿌듯했다.
누구는 라면만큼 파스타 만들기가 쉽다고 하는데,
라면만큼은 아니지만 요리똥손들도 파스타를 쓱쓱 만들 수 있을만큼 소스가 잘 나왔다.
마켓컬리에서 할인받아서 샀는데, 마늘사러 마트가니까 5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로제, 토마토 소스도 팔고 있었다.
면이랑 소스만 있으면 언제든지 입맛없을 때 쓱쓱 만들어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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