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고나서

[예금보험공사 채용] 2022년 필기전형(경영) 시험 후기

by 구의동날다람쥐 2022. 10. 22.
728x90

2022년 A매치데이.

나도 거기에 숟가락 하나 얹어봤다.

예금보험공사 신입직원 채용, 한국예탁결제원 채용에 지원했고,

그 결과! 두 회사에서 모두 합격했다. 서류는..

예금보험공사는 40배수, 예탁결제원은 회계로 지원해수 10배수였는데

10배수인 예탁결제원도 붙다니 신기한 일일세.

예보는 합격했을 때 사진과 생년월일 정보를 입력하도록 했다.

기간 내에 미입력 시 시험응시가 불가하다. 

예보 시험장소는 성남중, 성남고. 예탁결제원은 원촌중학교였다.

둘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후2시까지 시험보는 예탁결제원은 버틸 자신이 없어

고민 끝에 예보 선택! (사실 집이랑 가까워서...)

시험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12시 15분까지. 약 세 시간이었다.

8시40분에 정문을 폐쇄했고, 8시30분쯤 정문을 통과해 착석했다.

결시율이 꽤 높아보였다. 쓱쓱 지나쳐온 교실에서도 빈자리가 보였고,

내가 시험을 본 21고사장의 경우 20명 중에 나를 포함 9명이 실제 응시했다.

이 날 예탁결제원, 오후에는 금융결제원 시험이 있는데 다소 분산된 것 같다.

1교시는 직업기초능력평가. NCS다.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치뤄졌다.

시험시간은 분야별로 각 15분씩이다. 문제는 20문제씩 총 60문제!

종료 5분전 방송이 나왔고, 안내된 각 15분의 시간을 넘어서 다른 영역을 풀 수 없다.

 

정보능력 빼고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는데 그래도 그럭저럭 다 풀 수 있었다.

20분의 시험시간 이후 시작된 직무수행능력평가. 본격 전공시험이다. 

금융일반(경영)으로 응시했기 때문에 시험과목은 

재무관리, 회계학, 금융기관론을 포함한 경영학 일반.

 

회계학은 당연히 IFRS 기반이고, 원가회계랑 관리회계는 출제되지 않는다.

처음 10문제는 진위형으로 출제됐다.

진위형 OX문제는 금융기관론 문제라기 보다는

예금보험공사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예금자보호법, 예금보험공사 채권 등등

요즘엔 이런 문제도 나오는구나..

 

그리고 객관식 문제 20문제, 주관식 6개, 약술형 6개인가, 논술형 2개 정도 출제됐다.

(주관식, 약술형은 몇 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자본화 차입원가 계산문제, 이자비용 계산문제 등 익숙한 문제들이 나왔고

재고자산 평가에서 x1년 선입선출법에서 x2년 가중평균법으로 변경했을 때 

당기순이익을 계산하는 문제도 나왔다.

 

약술형은 블랙-숄즈 모형의 가정과 결론에 대해 약술하라는 문제가 있었고,

WACC(가중평균자본비용)을 구하는 문제도 있었다.

베타값을 구하는 문제는 2개 출제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논술형은 2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답변하도록 했다.

1번은 기업의 인수합병, 2번은 재무회계 계산문제가 출제됐다.

 

당연히 나는 1번 선택

기업 인수합병에 관한 제시문을 주고

(1-1) 인수합병의 목적, 동기, 과정 및 성공요인에 대해 논술하도록 했다.

 (1-2) 인수합병 외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경영혁신의 기법 등에 대해 논술하는 문제도 있었다.

익숙하고 전형적인 문제가 나오긴 했는데 못 본 유형의 문제도 보여서 꽤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