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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나서

[한능검] 이렇게 공부했더니 100점 맞았다!

by 구의동날다람쥐 2019.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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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한달 전 시험 본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고급)에서

무려 100점을 맞았다.

첫 시험에서 단번에 100점.

엄청 어렵고 중요한 시험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았다!


100점을 목표로 빡세게 공부한 것도 아니었고

1급만 따면

목적 달성이라서

큰 부담없이 봤는데

횡재했다.


블로그에서 가장 핫한 글이

'한국사능력시험, 돈 안들이고 공부하는 법'

포스트인데

이 포스트가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는 걸

증명하는 것이기도 해서 더 좋다.


돈 안들이고 공부하는 법이라고 써놓고

이렇게 공부했더니

결과는 2급.

이러면 할말하않.


공부기간은 약 3주 정도였고

널널하게 공부했다.

고등학교 때 근현대사를 재밌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서

한국사도 큰 부담없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다.


부담이 적은 시험이라

이것저것 검색하면서 공부하기도 했다.


2주일만에, 1주일만에

빡세게 공부해서

후딱 1급을 받길 원한다면

이투스 최태성 선생님 강의(전체 40강)를

2~3일 만에

완강을 후딱해버리고

기출을 여러 번 풀길 추천한다.

인강 듣고 외우고 문제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인강이 재밌어서 지루하지 않게 들었다.

최태성 선생님이 중간중간 해주시는 얘기도 재밌고

역사 얘기도 흥미롭다.

(풍경이 아름다운 국내사찰 얘기 등등.

여담이지만 이걸 들으니 국내 사찰 탐방하고 싶어졌다.

특히 월정사! 8각9층 석탑! 꼭 가보리.

부석사 무량수전 얘기도 해주시는데

여긴 직접 가본 곳이라 눈 앞에 풍광이 그려졌다.

고2 겨울방학 때인가

친구랑 멋모르고 갔었는데

아직도 부석사에서 보는

소백산맥 줄기들이 눈 앞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진짜 살아있는 수묵화가 따로 없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최근 시험부터

기출문제가 쫙 망라돼 있다.


난 처음에 고대사 부분 강의를 안 듣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온

이다지  한국사를 읽고 어느 정도

커버한 다음

문제를 풀었는데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서

나중에 다시 완강했다.


문제는 41회부터

거슬러 올라가면서 쭉 풀었다.

25~6회까지 풀었던 것 같다.

참고로 기출문제에는 정답만 있고

해설이 없다는 게 흠인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해설도 찾을 수 있다.

처음에는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해설을 봤다.

로그인도 결제도 필요 없다.

해커스 해설은 삼십 몇회까지만 제공해서

또 구글링을 했더니

'공기출-백준기 해설'이라는

사이트가 있어서 참고했다.

여기서 기출문제와 해설 파일을 바로 제공해서

아주 손쉽게 이용했다.


시험은 방통대에서 봤고

사람이 꽤 많았다.

시험시간이 널널한 편이다.

풀면서 헷갈리는 것도 있었고

특히.. 약간은 버리고 간다는 생각이 있었던

사진 문제!는

완전 생소했다.

(그렇다고 준비를 안한 건 아니다.

문화재랑 시대별 사찰 사진은 왠만큼 다 외웠다.)

시대별 벽화에 관한 문제였는데

대강 그림체가 달라보이는 걸로 찍었다..!


한국사시험은 1년에 4번에 실시하니까

남은 시험은

5월25일(43회), 8월10일(44회), 10월26일(45회)

세 번이다.

모두들 재밌게 공부해서

좋은 결과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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