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맛집] 분위기 좋은 수제맥주 펍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강남역 근처 아주 괜찮은 수제맥주 펍을 찾았다. 매우 넓고 정말 말 그대로 펍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편의점 세계맥주 코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구스아일랜드 IPA' '덕덕구스'를 만든 구스아일랜드 그 브랜드가 맞다. 가격이 꽤 사악하긴 하지만 강남 땅값에 포함됐거니 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맥주를 마시면서 시간 보내기에 적절한 곳!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강남

귀여운 구스가 맞아주는 곳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강남역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휘황찬란한 강남 거리를 구경하면서 걷다가 사거리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2층짜리 큰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운영시간  매일 11:30 ~ 24:00 (라스트오더 23:00)

건물 밖의 안내 표지판에서 발견했는데, 공연도 겸하는 곳인가보다. 9월 중에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시카고 재즈 공연을 한다고 한다. 예약은 네이버에서도 가능하고, 예약 상황에 따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공연시간  1부 20:00 ~ 20:50 / 2부 21:10 ~ 22:00

처음에 문을 찾느라 조금 헤맸다.

구스아일랜드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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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구스가 맞아준다.

구스아일랜드 포토존

넓고 쾌적한 내부

건물 밖에서도 느꼈지만 내부 공간이 매우 넓다. 테이블도 아주 넓고 튼튼하고, 의자가 높은 편이라 오래 앉아있기도 괜찮은 편. 의자 엉덩이 부분이 작아서 완전히 편한 것은 아니지만 쿠션이 있다는 것은 장점. 사람이 많을 땐 어쩔 수 없이 내부가 시끄럽긴 한데 그래도 테이블 간격이 있는 편이라 나쁘지 않다.

내부가 굉장히 넓고 2층도 있다.

태블릿 주문

요즘 식당마다 테이블 오더 시스템을 도입한 곳이 참 많은 것 같다. 점원을 크게 부르지 않아도 돼서 손님도 편하고, 직원들의 일도 줄어들어서 일석이조 아닐까. 맥주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시그니처인 '덕덕구스 세션 IPA'는 8,000원이다. 대부분의 맥주가 7,000원에서 10,000원 사이고, 맥주 외에 와인, 위스키도 주문할 수 있었다.

구스아일랜드-맥주

구스아일랜드-치킨메뉴

구스아일랜드 BBQ플래터

구스아일랜드 BBQ플래터

에일맥주가 먹고 싶은 날

원래 라거보다 에일을 좋아하는데, 구스 아일랜드는 에일 전문인 만큼 덕덕구스 세션 IPA 시그니처 맥주를 주문했다! 8,000원이라서 당연히 500ml 맥주인 줄 알았는데, 막상 나온 맥주는 330ml 사이즈라서 살짝 당황. 하지만! 맛만큼은 알싸한 맥주맛이 제대로 느껴져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 맥주잔에도 귀여운 구스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구스아일랜드 세션 IPA

BBQ 플래터와 치킨이 맛있는 곳

1인당 맥주 1잔씩과 함께 BBQ 플래터와 치킨을 주문했다. 처음부터 BBQ 플래터 사진을 보고 가고 싶었던 거라 고민 없이 픽! 2인 플래터로 시켰는데 스타우트 우대 갈비 250g, 훈연 브리스킷 200g, 수비드 풀드포크 250g, 수제 비어 피클, 코울슬로, 대파구이, 디너롤, 미니 양배추 구이, 파프리카 처트니, 홀드래디쉬 소스가 기본으로 나온다. 여기에 사이드 2개를 더 선택할 수 있는데, 김치슬로우랑 통감자를 선택했다. 사이드로 나온 통감자 사워크림소스(?)가 상당히 맛있었다.

BBQ플래터

김치슬로우와 통감자

치킨텐더

그리고 함께 주문한 치킨 텐더! 플래터도 맛있었지만 치킨이 더 인상적. 다음에 오면 아마 치킨을 시킬 것 같다. 플래터는 맛있었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한번 맛보면 좋은 정도! 근데 치킨은 텐더(안심)이라 그런지 엄청 부드럽고 튀김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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