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맛집] 광나루역 샹들리에가 멋진 브런치카페 '르뱅포레'

광나루역 광장동 고급 브런치카페 '르뱅포레'

광진정보도서관에 가다가 광장동에서 아주 크고 화려한 브런치카페 겸 레스토랑 '르뱅포레'를 발견했다. 이름만 많이 들어본 워커힐아파트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르뱅포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때문에 근교 대형 카페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커피뿐만 아니라 베이커리와 케이크, 파니니나 피자 같은 브런치 메뉴까지 워커힐 근처에 간다면 들러볼 만한 카페.

광장동 브런치카페 르뱅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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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브런치카페 르뱅포레 입구

다양한 브런치

이날은 점심을 먹고 가서 커피랑 케이크만 맛봤지만 다음 번에 가면 꼭 브런치 메뉴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 만큼 브런치 메뉴 종류가 다양했다. 리코타, 연어 아보카도, 오곡 샐러드, 프로슈토가든 샐러드 등 다양한 샐러드와 토스트, 라구번, 오믈렛, 에그인헬 등 브레드를 곁들인 메뉴도 많았다. 주변을 보니 커피보다는 브런치를 먹으러 온 커플들, 주말 오후 중년 여성분들이 브런치를 즐기러 온 테이블이 눈에 띄었다. 파스타나 스테이크 메뉴도 있었는데, 스테이크는 큰 기대가 되진 않고 먹는다면 파스타 정도 괜찮을 것 같다.

르뱅포레 브런치 메뉴

베이커리류

입구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 베이커리가 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빵이 많진 않았지만 크루아상과 모카번 등 익숙한 브레드가 눈에 띄었고, 마카롱과 함께 초콜릿도 진열돼 있어서 신기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모든 빵이 20% 세일한다고 하니 근처에 산다면 저녁에 들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르뱅포레 베이커리

르뱅포레 베이커리 초콜릿

르뱅포레 케이크

케이크류

케이크 가격이 상당해서 조금 놀랐는데, 워커힐아파트가 '원조부촌'이라더니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 조각케익이 만원 상당의 가격이었다. 솔직히 직접 만든 케이크인지는 잘 모르겠고, 시판 케이크인 것 같은데 조금 비싼 것 같다. 이날 먹은 카라멜치즈케이크도 가격이 9천원이었다. 그래도 맛은 있어서 다행.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주문했는데 커피맛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카라멜치즈케이크 9천원

인테리어

카페 규모도 규모지만 지나가다가 이 카페가 눈을 끈 건 내부에 있는 매우 커다란 샹들리에. 아주 화려하고 거대한 샹들리에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위에 있었다. 유럽여행 봤을 때 비엔나에서 봤던 대형 카페가 생각났다. 카페 의자들도 대부분 고풍스럽고 오래 앉아있기 편한 의자들이었다. 널찍한 쇼파에는 가족단위로 온 손님들이 앉았고, 2층 테라스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멀리서부터 눈길을 끈 르뱅포레 샹들리에

2층에서 본 뷰. 건너편에 워커힐푸르지오 아파트가 보인다.

주차

카페 앞에 차들이 늘어서 있는 것도 인상적. 리뷰를 보니 2천원에 발레파킹도 해준다고 하니 음 부촌 맞나 보다. 영업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11시까지! 꽤 길다. 라스트오더는 오후9시까지다.

와인도 파는데 가격이 꽤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