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갈만한곳] 강원도 평창 모나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숙박 후기

요즘 같은 가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모나 용평리조트. 사실 별 생각 없이 할인권이 떠서 갔는데 생각보다 즐길거리가 다양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단풍 시기가 아니더라도 겨울에는 스키장, 눈꽃구경, 여름에는 워터파크, 봄에는 골프까지 정말 놀거리가 많아서 언제 가도 만족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타워콘도 입구. 거대한 원목으로 입구를 조성했어요.

모나 용평리조트 객실 구성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모나 용평리조트는 정말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원래 쌍용그룹 소유 리조트인데 2003년에 세계일보가 인수해서 현재는 통일교 산하 기업이라고 해요. 4성급 종합 리조트로 1973년에 개장해서 무려 50년이 넘었답니다.

타워콘도 로비 모습. 로비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드래곤밸리 호텔

다양한 객실 구성이 특징이에요. 모나파크 평화분수광장을 지나 화려한 조명으로 꾸민 루미나리를 건너면 드래곤밸리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은 드래곤밸리 호텔이 유일해요. 이외에는 모두 취사까지 가능한 콘도입니다.

타워콘도 로비 한켠에서 이렇게 가이드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콘도 3종류

콘도는 세 종류가 있어요. 먼저 제가 묵었던 타워콘도. 트윈룸이었는데 방이 굉장히 넓고 냉장고와 기본 취사기구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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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빌라콘도가 있어요. 말 그대로 리조트 곳곳 빌라건물로 마련된 콘도에요. 낮게는 3층, 높게는 5층까지 빌라로 되어 있는데, 빌라 사이사이를 걷다보면 동유럽 작은 동네를 걷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다음 번에는 빌라콘도에서 묵어볼까 합니다. 

타워콘도 체크인 센터

가장 최근에 지어진 그린피아콘도도 있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타는 곳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데요. 확실히 최근에 지은 것이라 그런지 웅장하더라구요.

타워콘도

타워콘도 5층에서 묵었는데요. 콘도 규모가 커서 그런지 셀프체크인이 가능합니다. 로비에서 셀프 체크인 후 원하는 방을 선택해 들어갈 수 있어요. 물론 체크인 시간이 늦어질수록 고층 방은 먼저 나가기 때문에 고층 방을 이용하고자 하신다면 일찍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객실가격은 시즌별로 다릅니다. 시즌이 그린시즌, 하이시즌, 피크시즌, 골드시즌 이렇게 나뉘는데 커머스를 이용해서 패키지로 구매하시는 게 조금 더 경제적입니다.

타워콘도 5층 트윈 객실 내부

어메너티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진 않았습니다. 비누와 샴푸 정도 구비되어 있었고, 기본 세면도구 등은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시설은 아무래도 오래된 콘도다 보니 감안해야 할 부분이 있었고, 엄청 깔끔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넓고 뷰가 아름답다는 것만은 정말 장점이었어요! 

그리고 보일러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매우 따뜻했습니다. 난방장치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타워콘도에서 본 뷰

프리미엄콘도

조금 더 가격을 지불하고 개인 별장같은 곳에서 묵고 싶으시다면 프리미엄 콘도를 추천합니다. 호텔과 별장의 장점만을 살린 용평콘도부터 자작나무 숲속에 조성된 국내 최고급 별장형 콘도미니엄 버치힐콘도 이 외에도 베르데힐, 포레스트, 버치힐테라스, 아폴리스 등 프리미엄 객실이 다양하게 준비돼있습니다. 

빌라콘도는 작은 마을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로로 이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유스호스텔

청소년이나 회사에서 단체로 숙박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도 있습니다.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부터 6인용에서 최대 20인용까지 여러 종류의 객실이 마련돼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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