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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생활꿀팁] 입술 헤르페스 빨리 없애는 방법 - 입술 포진 탈출 후기

by 구의동날다람쥐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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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헤르페스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네이버에는 헤르페스 환우들의 모임이라는 카페도 있다고 하는데요. 입술 헤르페스는 한 번 옮으면 평생 보균자가 되는데요. 한번 감염되면 완치가 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보균자는 조금만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로 입술 한 곳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안 나는 사람은 보균자랑 접촉을 해도 잘 나지 않지만 잘 나는 사람은 조금만 무리해도 포진이 생겨서 고생하게 되는데요. 입술 헤르페스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경험하고 깨우친 입술 헤르페스 예방법 및 빨리 낫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헤르페스-썸네일
지긋지긋한 입술 헤르페스 탈출하고 깨끗한 입술을

1. 입술 헤르페스란

헤르페스는 헤르페스바이러스에 의해 신경계에서 일어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보통 입술에 나는 단순포진인 1형 바이러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죠. 1형은 키스나 성관계가 전혀 없어도 부모자식간 사소한 접촉으로도 감염되기도 한답니다. 2형 바이러스는 성기에 포진이 생기기 때문에 성병으로 분류됩니다. 

구글-헤르페스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다양한 헤르페스 사진들

2. 주요 증상

입술 또는 입술 경계에 물집을 일으키는 증상이 주요 증상입니다. 꼭 입술이 아니더라도 콧속에 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입술 부위가 다른 부위에 비해 빨갛게 색깔이 진해지면서 간지러움, 작열감 등이 나타나요. 개인적으로는 이 때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두통이 심하게 오더라고요. 

작열감은 하룻밤 사이에 입술 물집으로 변합니다. 입술 물집이 점점 커지다가 물이 차오르고 노랗게 곪다가 터지면 빨갛게 상처로 변하는데 이 단계에서 매우 따갑고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특히 환부가 입술이라서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마다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고생을 하게 된답니다.

 

3. 헤르페스 탈출한 가장 좋은 예방법

헤르페스를 어느 정도 많이 겪으신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텐데요. 조금 피곤한 며칠을 보냈다고 느껴지면 입술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입술의 한 부위가 진한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화끈거리고 간지럽기도 하고 따가운 것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 들 거에요. 

이 때가 바로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직 수포가 올라오기 전, 물집이 생기기 전에 약국으로 달려갑니다. 약국에서 '아시클로버' 연고를 달라고 하세요. 녹십자 아시클로버, 신신 아시클로버 등 다양한 제약사의 제품이 있지만 어느 것이나 상관없습니다. 

아시클로버
항상 구비해두는 아시클로버 연고

아시클로버는 하얀 크림 제형의 연고인데요. 물집이 올라오기 전에 아주 듬뿍 발라줍니다. 이 때 더 강력하게 이 입술포진이 올라오는 것을 막고 싶다면 병원에 가셔서 '아시클로버'를 처방받으시면 됩니다. 약국에서는 '아시클로버'를 연고로만 구입할 수 있지만, 병원에서 처방을 받는다면 아시클로버를 알약으로 처방받을 수 있어요. 

먹는 약도 먹고 연고도 발라준다면 99% 예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아침에 작열감이 느껴졌다가 출근을 해서 오후에 병원에 가니까 그 사이에 물집이 올라오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병원에서 아시클로버를 미리 처방 받아 놓거나 연고를 침실과 사무실 곳곳에 놔뒀어요. 작열감이 느껴질 때마다 바로바로 발라줬습니다.

 

4. 이미 물집이 생겼을 때 빨리 낫는 방법

만약 이런 예방 타이밍을 놓쳤다면 빨리 낫는 것이 최선이겠죠. 이미 물집이 올라왔다면 아시클로버는 아무리 발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입술에 치약 혹은 콧물 묻히고 다니는 칠칠맞은 사람이 될 뿐입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립스틱도 바를 수가 없어서 여간 고통이 큰 게 아닌데요. 이 때도 곧장 병원에 달려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항생제를 비롯해 먹는 약을 처방해 주실 것입니다.

아시클로버정
대원제약 아시클로버 정

연고를 바르나 안 바르나 최소 2주 이상은 찢어진 입으로 살아야 된다는 게 헤르페스 환자들의 고통인데요. 이 때 조금이나마 이 기간을 단축하려면 아시클로버 연고가 아닌 '티로트리신' 성분의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아시클로버와 달리 투명한 겔 타입의 연고입니다. 티트로신겔, 티로서겔 등 다양한 이름으로 있는데 마찬가지로 약사님께 '티로트리신' 성분의 연고를 달라고 하면 됩니다. 

 

일단 입술 물집에 물이 차오를 때까지는 기다리십시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물이 차면 손을 깨끗이 씻고 물집을 터트리세요. 참고로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의학적 소견과는 거리가 멉니다. 물집을 터트리되 얇은 막까지 찢어내면 안됩니다. 그럼 피가 납니다. 그냥 물만 뺀다는 생각으로 깨끗이 소독한 바늘로 콕 찝어서 터뜨립니다.

* 참고로 물집이 올라왔다면 바이러스가 다분하다는 뜻이므로 이 때 환부를 만진 손으로 눈 등 점막은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물집을 터뜨리거나 약을 바르실 때도 환부를 직접적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티로서겔
티로트리신 성분의 티로서 겔

그럼 어느 정도 작열감도 사라지고 벌 쏘인 것처럼 부풀었던 입술이 조금 가라앉을 거에요. 이 때 티로트리신 연고를 듬뿍 발라줍니다. 알콜 성분이 있어서 그런지 3시간 정도면 금방 날라가고 없어질 텐데요. 수시로 발라줘야 합니다. 중간중간 물집이 다시 차오르면 물을 빼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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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생겼을 때 터뜨리는 게 더 빨리 나을지, 놔두는 게 더 빨리 나을지 저도 궁금해서 한 번 두 가지를 다 해본 적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물집이 있는 상태에서 약을 바르는 건 큰 도움이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물집을 빨리 터뜨리고 그 위에 약을 바르는 게 좋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최선책은 병원약과 약국약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병원가는 일이 쉽지 않고 뭐 이런 걸로 병원까지 가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시클로버와 티로트리신을 언제나 구비해두시고 수시로 발라주시는 게 2주간의 고통스러운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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