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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팀 버튼 스타일 영화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습니다. 요상하고 고어한 구석이 있어서요. 웬즈데이도 시리즈 초반부터 잘린 손이 기어 다닌다는 둥 말로만 들었을 때 징그러운 장면이 많을 것 같아 당기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 시리즈만큼은 끊김 없이 봤던 것 같아 추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입니다.
장르 미스터리, 범죄, 호러, 블랙 코미디, 학원
감독 팀 버튼
출연 제나 오르테가, 그웬돌린 크리스티, 리키 린드홈 등
상영정보 8부작
요상한 분위기 근데 학원물
웬즈데이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OST 때문입니다.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블러디 메리'라는 곡인데요. 무도회 장면에서 웬즈데이가 기괴한 좀비 춤을 추는 장면과 함께 많이 나오는 음악입니다. 굉장히 독특한 매력이 있다는 게 느껴져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됐습니다.
괴짜는 왜 주인공인가
영화나 소설에서는 왜 괴짜나 찐따, 찌질이가 주인공일까요? 현실세계에서는 말 안 해도 모두가 피하는, 알아서 비켜가는 인물인데 말입니다.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두 찐따이거나 괴짜여서 그들은 주인공으로 만든 걸까요? 아니면 찐따와 괴짜는 그 인생마저 예술작품에 녹여내 평범한 사람들의 유희거리가 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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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모르지만 어찌됐든 이 작품의 주인공, 제나 오르테가가 연기한 웬즈데이는 친구도 없고 모두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괴짜, 찐따, 돌아이, 별종입니다. 실제로 배우 제나 오르테가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격이 웬즈데이처럼 무뚝뚝하고 어두운 면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쇄살인사건 범인 찾기
똑똑하지만 암울하고 비꼬는 것에 도가 튼 웬즈데이 아담스가 별종들의 학교 '네버모어'에서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처음으로 친구도 사귀고 앙숙도 생기면서 웬즈데이가 하나둘 주변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과정도 주요 포인트입니다.
작품성보다는 캐릭터
웬즈데이는 슬럼프에 빠졌던 팀 버튼 감독의 재기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작품 자체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웬즈데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빠졌습니다. 특히 제나 오르테가의 묘한 마스크와 훌륭한 눈빛 연기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즌2 2024년 공개
시즌1이 성공을 거두면서 웬즈데이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습니다. 주연 웬즈데이 아담스 역의 배우 제나 오르테가가 연출에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시즌2는 로맨스보다는 호러의 중점을 둔 스토리로 풀어나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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