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층간소음 때문이다. 원래 소리에 예민한 편인데 이사 온 후 첫날부터 윗집 발망치 소리, 쾅쾅 문 닫는 소리 때문에 며칠 잠을 설쳤다. 귀마개를 끼고도 잠을 계속 설치면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에 대해 검색하기 시작했고 보스 QC 이어버드 2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해 알게 됐다. 음질이나 음악감상보다는 노이즈 캔슬링 자체가 훨씬 더 중요했기 때문에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보다는 '보스 QC 이어버드'를 선택했다.
노이즈 캔슬링이란
노이즈 캔슬링이란 외부의 잡음을 상쇄하거나 차단하는 기술을 말한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 개발은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 가는데 당시만 해도 여객기 탑승자들과 승무원들이 엔진 소음 때문에 겪는 불편을 해결하려는 용도로 개발됐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기술이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이보다 훨씬 지난 1978년이고, 이걸 시작한 회사가 보스였다고 한다.
노이즈 캔슬링 최강자, 보스
노이즈 캔슬링 분야에서는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보스에서 만든 이어폰이라기에 거금 279,000원을 들여 구매했다. 쿠팡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QC 이어버드 2'는 2022년 10월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이어버드 한 쪽당 무게는 6g, 충전 케이스는 60g이다.
커스텀에 진심인 회사
전작에 없었던 새로운 기술은 '커스텀튠 기술'인데, 이어버드에서 차임벨을 내보내 사용자의 외이도 모양을 탐색, 사용자의 귀에 맞는 알맞은 노이즈 캔슬링과 사운드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또 '핏(fit) 키트'가 동봉돼 있어서 내 귀 크기나 모양에 맞춰 구성품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스텀에 진심인 회사라고 느꼈다.
우주 공간으로 날아간 기분?
솔직히 다른 후기나 상품 설명에서 말하는 '세상에 혼자 있는 기분', '진공상태', '우주 공간에 혼자 들어간 기분'은 오바다. 그 정도로 외부 소음이 완벽히 차단되는 건 아니고, 앞에서 누가 얘기하면 들리긴 한다. 하지만 분명 이 이어폰을 끼고 나서는 잠드는 데 불편이 훨씬 줄어들었으니 웅웅거리는 소음을 줄여주는 데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 공통적인 평이 엔진소리 같은 저음역대 규칙적 소음에 강한데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같은 불규칙적인 소리나 고음역대 소리에는 약하다는 것이다. 커널형 이어폰이 귓구멍을 막으면서 생기는 먹먹함, 기압 차이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비싼 값을 한다
비록 몇 가지 단점은 있지만 층간소음 차단은 물론 특히 지하철이나 비행기처럼 대중교통을 탈 때 탁월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투자한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물론, 음악을 아주 세밀하게 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인 이어폰일 것이다. 이어버드 완충시간은 1시간, 케이스 완충시간은 3시간이며, 배터리 최대 사용시간은 6시간으로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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