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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서

매일경제 10월 25일자 1면 - 인플레감축법(IRA) 불똥이 항공유 수출까지 튄다

by 구의동날다람쥐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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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력이 정유업계까지 미치고 있다.
매일경제는 IRA에 따라 '지속가능항공연료(SAF)'에 대한 세액공제가 내년부터 적용된다는 소식에 당장 국내 정유업계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항공유 최대 수입국이 한국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전체 항공유 수입량의 절반이 한국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액공제 인센티브가 아니더라도 이미 항공유 트렌드가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쪽으로 향하고 있어 대처가 필요하다.
왜 이제서야 대처를 하고 있는 것인지 조금 의아할 정도.
유럽연합도 2025년부터 EU 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항공유에 SAF를 섞어 쓰도록 규정했다고 한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울산콤플렉스(CLX)에 친환경 항공유 생산을 위한 공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계획일 뿐이라는 점에서 대처가 늦다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RE100과 탄소중립 등 친환경 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미 수년전부터 나오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의 대처는 구호에 그치는 수준인 것이 대부분인 것 같다.

# 10월 23일,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예고했지만 채권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는 소식이다. 
트리플A 등급의 한국가스공사 2년물도 유찰됐다. 레고랜드 사태로 공사채 수요도 크게 하락한 모양이다. 
수요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50조원 이상 돈을 풀겠다고 외치긴 했으나 실제로 투여될 때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심산일 것이다. 
공사채도 이런 판이니 회사채 시장은 더욱 경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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