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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서

[살까말까] 국내선 항공권 가격 추적기 (김포-울산 왕복항공권)

by 구의동날다람쥐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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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달에 2~3번 정도는 비행기를 타고 울산에 내려간다.

김포-울산의 경우, KTX값(53,500원)보다 비행기값(4만원대 후반~5만원대초반)이 더 싸기도 하고, 
소요시간(KTX-2시간20분, 비행기-1시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항상 가는 시간, 오는 시간이 일정해서 여러 시도를 하며 가격추이를 살펴보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기록을 하면서 대체 언제 사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애초에 이 글을 쓴 것 자체가
요즘이 여름 성수기라서 그런지 가격대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평소에 김포-울산 왕복 항공권을 검색하면 
편도 4만원 중후반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물론 항공사, 출발시각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내가 선택한 항공사은 저가항공사(진에어or에어부산)이고, 
항공권자체도 특가석이거나 할인석이다.

대부분 4만원 중후반대에서 가격이 형성됐는데,
본격 성수기라는 7월말8월초 항공권 검색하니 5만원대가 최저..! 뚜둥

후..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출발일이 토요일이고, 약 2주전 월요일부터 항공권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5만2천원 정도에서 형성되던 가격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5만3천원, 5만5천원, 5만6천원까지 오르는 것이 아닌가..!

같은 구간 KTX비용이 5만3천원 선에서 형성되는 것을 볼 때,
이건 운송수단 변경을 고려해볼만한 가격변동이었다.

그래도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추적해본 결과..

출발일이 가까워올수록 가격이 떨어진다..!

물론 약간 오르는 행태도 있었긴 하다.
그래도 일찍 예매하는 것이 급하게 예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하루전날 예매하는 것이 더 쌌다!

유후
이제 맘이 급해서 일주일전에 비싼 가격으로 예매할 일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 다음주인 연휴 항공권의 경우, 연휴여서 그런지 가격추이가 또 달랐다.
그래도 '하이에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찾았다. 그건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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