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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서

[성수동맛집] 재주식탁, 깔끔한 일본식카레

by 구의동날다람쥐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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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쓰신 동행님과 함께
성수동에 다녀왔다.
목적지는 재주식탁.
성수동 맛집이라길래
한껏 기대하고 갔다.

인스타 맛집스러운
외관을 자랑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 갔는데
남은 자리가 1곳밖에 없었다!!
하마터면 문간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뻔.

테이블은 많지 않았고
소박한 느낌의 식당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기본 카레라이스랑
연어 아보카도 어쩌구.
(항상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아르바이트생이
좀 많이 무뚝뚝한 편이었다;;

원래 동행님이
연어명란어쩌구를 먹고 싶다고 해서
간 거였는데
메뉴판을 보니
명란 들어간 메뉴가 없어졌다ㅠ.ㅠ

대신 연어가 들어간 다른 메뉴를
주문했다.
카레는 7~8천원 선이었던 것 같은데
연어 들어간 메뉴는 만오천원이었나
가격이 좀 있었다.


기본 카레다.
추가메뉴로 계란프라이를 주문할 수 있다.
묽은 일본식 카레다.
색깔도 약간 더 독특하다.

음...
삿포로 스프커리 이후로
일본식 카레는 그닥ㅠ.ㅠ
생각보다 맛있진 않았다.
비쥬얼로 승부하는 느낌?


요것은 동행님이 시킨
연어 아보카도 어쩌구.
소세지는 따로 추가한 거다.

요거는 카레가 아니다.
이게 카레보다 맛있었다!
요즘 연어에 발암물질 있다고
뉴스가 좀 나오던데
그냥 먹었다.
초밥집에서도 연어초밥을 자주 먹는데
여기 나온 연어맛이 꽤나 괜찮았다.
숙성을 한 건지,
양념을 한 번 더 한 건지 몰라도
그냥 연어보다는 뭔가 감칠맛이 났다.
밥 위에 연어랑 와시비를 올려서
한입 먹으면 촤하!
맛있다!
아보카도는 그냥 아보카도만 먹어도
맛있다!

카레를 메인으로 내세우기엔
약간 아쉬운 곳이었다.
플레이팅에 쏟을 정성을
맛에 쏟았으면 더 좋았을
인스타용 식당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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