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고나서

인생 첫 겨드랑이 제모 후기_유앤아이의원 건대점

by 구의동날다람쥐 2024. 2. 19.
728x90

오늘은 삼십평생 첫 겨드랑이 제모후기입니다.😅

인생 처음 제모라기엔 조금 늦었을까요. 사실 제모 안 해도 생활하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거든요.

유교걸로서 겨를 노출하는 의상은 입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유교걸이라기보단 사실 귀찮아서..ㅎ)

유앤아이의원 건대점

 

주변 지인들이 한 번 하면 정말 편하다고 해서 추천은 많이 받았지만 저세상 귀차니즘으로 서른까지 미뤘더랬죠..

그러다 서른이 되어서야 겨드랑이 제모를 결심하게 된 계기!

그건 바로 제가 '수영'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때부터 꼭 한 번 수영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하게 됐어요! 

돈 벌면 뭐합니까. 이럴 때 써야 하지 않겠어요?! 😎  

 

유앤아이의원 건대점 입구

 

그렇게 집근처 피부과를 눈팅하던 중 제가 찾은 곳은 바로 '유앤아이의원 건대점'

기준은.. 지하철역과의 거리!겨드랑이 제모는 한 번으로 안 되는 것 아시죠? 최소 5번 이상, 말끔히 제모하려면 10번은 받아야 한다고 해요.가격은 대개 만원(회당) 안쪽으로 비슷할 것 같아서 무조건 가까운 곳으로 골랐습니다.(그렇다고 거리만 본 건 아니고 카카오맵 평점, 네이버 블로그 후기도 찾아보긴 했습니다.😉😉)  '유앤아이의원 건대점'은 2호선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요!

그렇게 퇴근시간 이후로 진료시간을 잡고 두근두근 입장.       

 

유앤아이의원_건대점_입구
유앤아이의원 건대점 입구

 

수능 끝나고 점 뺄 때 이후로는 피부과에 갈 일이 없었던 것 같은데 피부과 정말 오랜만이네요.

화이트 디자인이 역시 이곳은 '미용'을 위한 곳이구나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유앤아이의원_건대점_데스크
유앤아이의원 건대점 데스크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면 데스크가 있고 이 앞으로 대기좌석이 있습니다.

제가 앉은 상태에서 올려다볼 수 있도록 찍어서 그렇지 데스크가 이렇게 위압적(?)이진 않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고 남자분들도 꽤 있어서 신기했던 기억이..ㅎ 

 

시술가격표
유앤아이의원 건대점 시술가격표

 

앉아 있다 보니 그 앞에 책자가 있더라고요?

여성, 남성 시술가격표가 있어서 꼼꼼히 봐두었습니다.

참, 이 날 저는 '유앤아이의원 건대점' 사이트에 접속해서 이벤트가로 예약을 하고 갔어요.

1회 체험가로 5,500원에 예약을 했거든요.

처음이니까 한 번 체험해보고 괜찮으면 5회 또는 10회로 예약할 생각으로 갔습니다. 

겨드랑이는 5회 3만9천원, 10회 6만8천원이네요! (부가세별도)

 

화장대
진료실 앞에 있던 화장대

 

제 차례가 돼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바로 진료실로 들어가는 건 아니고 이렇게 화장대가 있는 작은 대기공간에서 대기해요.

이 바로 옆에 작은 탈의실도 있었습니다.   

 

탑가운_원피스_착용법
탑가운 원피스 착용법

 

겨드랑이 제모 하는 날은 민소매 내의나 반팔을 입고 오셔야 합니다.

저도 그래서 반팔을 입고 왔는데 제 반팔이 조금 길었나봐요.

브래지어 위에 탑가운을 착용하도록 안내 받았습니다.    

 

탈의실
탈의실

 

탈의실 캐비넷에 대충 정리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주의할 점..!

이 탈의실이 남/여 구분이 안 되어 있었나봐요!

전 당연히 여자분이 들어오시는 줄 알았는데, 어떤 남자분이 들어오셔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탑가운 착용한 상태였어요.

혹시 탈의실 이용하신다면 혼자 들어가더라도 문을 꼭 닫아주세요!

 


 

여기부터는 제모시작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배드 위에 누워있었어요.

남자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만세자세를 취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제모 처음이냐고 물어시면서 제모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아주 속사포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갔던 내용이긴 한데, 정리해보자면

1) 가벼운 샤워는 당일 가능

2) 제모 후 다시 털이 자라면 절대 뽑지 말고 면도로 정리할 것

3) 뜨거운 물로 씻지 않을 것

등이 기억나네요.

 

728x90

 

근데 제가 바로 다음날 수영을 할 예정이라 수영 가능한지 여쭸는데, 사실 비추이지만 그래도 다음날이면 해도 된다.

대신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오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질문한 내용은... "아픈가요...?😭"

엄살쟁이라 꽤 긴장이 됐었거든요. 특히나 겨드랑이는 엄청 연하고 부드러운 살이잖아요. 그거를 레이저로 지지면 얼마나 아플까😭

제 환부(?)를 보시더니 양이 좀 있어서 조금 아플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눈 보호용 안대 비스무리한 것을 살포시 올리고 시작.

딱딱딱딱딱딱딱딱 이런 식으로 오른쪽 왼쪽 1분정도면 끝납니다.

근데 정말 말씀하신대로 저는 털도 약간 굵은 편이고 면적도 있어서 그런지 꽤 아프고 얼얼했습니다.

과연 1회 제모로 털이 얼마나 없어졌을까요?

제모 한달후기는 2편으로..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