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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나서

실패없는 넷플릭스 영화추천_크리스토퍼 놀란 몰아보기

by 구의동날다람쥐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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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모음 추천

최근 알쓸별잡에도 출연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최신작 <오펜하이머>가 여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한달차 누적관객수는 300만명을 넘겼다. 3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상영시간에도 상당히 몰입해 봤던 영화 <오펜하이머> 특히 한국이 사랑하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들은 쉽지 않은 내용에도 두번 세번 다시 봐도 빠져드는 영화들이다. 넷플릭스 시리즈가 지겹다면 놀란 감독의 영화를 정주행 해볼 것을 추천한다.

오펜하이머-포스터
영화 <오펜하이머> 포스터

1. 오펜하이머 (2023)

장르 스릴러, 시대극
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상영시간 180분

내로라하는 당대 최고의 두뇌들이 모인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끈 장본인이자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180분 장장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을 아주 촘촘하게 채웠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 못지않게 킬리언 머피의 섬세하고 진심이 담긴 연기가 돋보인다.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게 된 과정도 인상적이었지만, 이후 오펜하이머가 죗값을 치르듯 초라한 말로를 보내야 했던 배경과 그것에 얽힌 스토리는 재능과 인격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만든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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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포스터
영화 <인셉션> 포스터


2. 인셉션 (2010)

장르 액션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 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엘리엇 페이지, 톰하디, 와타나베 켄 
상영시간 147분

10년 이상 지난 지금 다시 봐도 멈출 수 없는 영화. 채널을 돌리다가 중간부터 봐도 끊을 수 없는 영화. <인셉션>은 그런 영화다. <오펜하이머>나 <인터스텔라>가 다소 교육적인 영화에 가깝다면 <인셉션>은 소재의 신선함과 스토리의 박진감으로 즐길거리로서 영화의 기능도 충분히 갖춘 작품이 아닐까. 꿈을 설계하고 꿈이 무너지는 시각적 효과의 화려함 뿐만 아니라 꿈속의 꿈속의 꿈에 들어가 타인의 생각을 훔친다는 창의적인 컨셉이 영화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꿈에서 깨기 위해 영화 상에서 여러 번 재생되는 프랑스 국민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 'Non, Je Ne Regrette Rien(아뇨, 전 후회하지 않아요)'는 <인셉션>의 시그니처가 됐다. 

생각은 바이러스와 같아. 끈질기고, 전염성이 강해.

인터스텔라-포스터
영화 <인터스텔라> 포스터


3. 인터스텔라 (2014)

장르 SF
출연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상영시간 169분

<인터스텔라> 역시 3시간에 가까운 상영시간을 자랑하지만 전혀 상상해보지 못한 비주얼과 화려한 볼거리, 과학적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신선함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다. 한국에서는 관객수 1,034만명을 모으며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웜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신비로운 음악과 함께 관객도 우주 공간 한켠을 부유하며 별들의 경이로움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한스 짐머 감독의 탁월한 음악도 영화를 웅장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테넷-포스터
영화 <테넷> 포스터

4. 테넷 (2020)

장르 액션
출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엘리자베스 데비키, 마이클 케인, 케네스 브래너 
상영시간 150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도 <테넷>은 비교적 사랑받지 못한 영화다. 왜? 내용이 어렵기 때문.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이라는 기술이 주요 소재다. 기술도 어렵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자막 탓에 넷플릭스로 볼 때 몇 번 멈추고 10초씩 뒤로 당겨 다시 봤던 영화. 그럼에도 미래에서 온, 과거로 간 인간이 그 시공간을 느끼는 감각을 진부하지 않게 표현했고, 미션을 완수하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전개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을 놓칠 수 없었던 영화.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다.

메멘토-포스터
영화 <메멘토> 포스터

5. 메멘토 (2001)

장르 범죄
출연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조 판토리 아노, 마크 분 주니어
상영시간 113분

<테넷>이 어렵다고? 으음~ <메멘토>를 보지 않았다면 어려움을 논하지 말라. 2001년에 개봉해서 20년 이상 지난 영화지만 그 충격은 잊지 못한다.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가 주인공인데, 10분 밖에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알아야 할 사실들을 사진, 메모 그리고 온몸에 문신으로 남긴다. 그 기록을 쫓아 범인을 찾는 추적 스릴러. 이 영화를 고등학생 때, 그것도 문학 수업시간에 봤는데 아직도 인상에 박혀 있다. <메멘토>의 마지막 장면이. 처음 보면 대체 이게 뭔 영화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알고 나서 보면 '대박 미쳤다'를 외치게 되는 영화. 이 영화 안 본 눈 삽니다. 모르는 채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기억은 기록이 아닌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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