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약 3년간 애용했던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콘택트렌즈를 떠나 2주 착용렌즈로 갈아탄 내용을 담은 포스팅입니다.
원래는 강소라 워터렌즈로 불리던 알콘 데일리스 토탈원 렌즈를 착용했었어요. 정말 극강의 산소투과율과 촉촉함을 자랑하는 렌즈인데요. 성능이 좋다보니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되더라고요.
그래서 갈아탄 게 아큐브 오아시스. 아큐브 모이스트도 있긴 하지만 오아시스가 데일리스 토탈원이랑 비슷한 정도의 수분감과 산소투과율을 가지고 있어요.
원래는 데일리스 토탈원보다 저렴해서 이용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아니더군요. 거의 알콘 렌즈만큼 가격이 올랐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동생이 추천해준 2주착용 렌즈! 오랜만에 렌즈케이스 좀 써볼까 하며 2주착용 렌즈를 찾았습니다.
알콘 렌즈의 단점이 있다면 엄청 촉촉한 대신 얇아서 뺄 때 불편했던 적이 많아요. 정말 눈알에 착 달라붙어서 렌즈 안낀 것처럼 편하긴 한데 그만큼 잘 안 빠져요..
눈알째로 뽑아버릴 뻔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퇴근해서 빨리 씻고 쉬고싶은데 렌즈가 안 빠져서 혼자 화장실에서 씅 냈던 기억이..
자. 각설하고. 그래서! 브랜드는 아큐브 오아시스로 정했다. 기간은 2주착용!
저는 서울 논현역 코뿔소안경렌즈에서 구매했어요. (협찬아님, 내돈내산 100%)
논현역 지나가다가 알게 됐는데 할인을 되게 많이 하더라고요? 한번 거래 트니까 카톡으로 택배 주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근데 5만원 이상 구매해도 택배비는.. 따로 결제해야 됨)
코뿔소렌즈 기준 오아시스 2주 6P가 22,000원인데 오아시스 원데이 90P는 86,000원이에요.
90P 짜리를 하루에 2개씩 끼면 45일을 쓰겠죠? 한달 반에 86,000원을 태우는 셈.
근데 2주착용 6P면 2개씩 낀다고 했을 때 마찬가지로 한달 반을 쓸 수 있어요! 한 달반에 22,000원이 되는 거니까 가격차이가 엄청나죠?
그렇게 택배로 받은 아큐브 오아시스 2주착용 렌즈!
택배상자가 무색할 정도로 아주 작은 상품입니다. 한팩에 6개가 들어있고, 저는 양쪽 눈 시력이 달라서 2팩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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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패키지 앞뒷면은 특별할 것이 없었어요. 도수도 잘 적혀 있었구요. 저는 한쪽은 -4.00, -2.75로 양안 시력차이가 큰 편입니다.
이렇게 투명한 렌즈입니다. 어디 설명을 보니 렌즈에 123이 써있어서 앞뒷면을 구분하기 쉽도록 해놨다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렌즈를 오래 껴서 그런지 렌즈 모양만 봐도 앞뒷면 정도는 쉽게 구분할 수 있겠더라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촉촉했어요! 원데이 렌즈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촉촉한 편이라서 착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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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이제 다시 렌즈케이스와 렌즈용액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원데이렌즈 쓰면서 렌즈케이스 세척하기, 렌즈용액 교체하기 이런 거 안 해서 참 좋았는데..
렌즈가격이 확 뛰어서 돈을 아끼는 대신 몸을 써야겠습니다..
가격 면에서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2주 착용렌즈를 고수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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